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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tory

<명탐정 피카츄>데드풀 피카츄? 후기 스포없음

안녕하세요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포켓몬스터 실사판 <명탐정 피카츄>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SBS에서 처음 포켓몬스터를 방영해줬었는데요. 그 당시에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만화영화 입니다. 각종 인형들과 특히 빵 안에 있던 띠부띠부실 스티커를 모으기위해 오백원만 생기면 포켓몬스터 빵을 샀던 기억이 있네요. 어렸을 때 포켓몬 키우고 싶고 했던 마음도 생각나서 재밌게 봤어요.저처림 어린시절에 포켓몬스터에 많은 추억이 있으신 어른이 분들이 많으실듯해요. 저는 금요일 저녁에 관람하러 갔는데 실제로 아이들은 3명? 정도 밖에 없었어요ㅋㅋㅋㅋ

 

 

항상 2D 애니메이션으로만 보던 포켓몬들이 실사화 된다길래 어떻게 표현이 될까 했는데 만화보다 귀여움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잘 표현된듯해요. 특히 피카츄의 얼굴 표정들이 너무 다양해서 너무 귀여웠어요. 개봉전부터 데드풀에서 주연을 맡았던 라이언 레이놀즈가 피카츄 목소리를 맡았다길래 많은 화제가 되었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어요. 커피를 좋아하는 피카츄라 ........ ㅋㅋㅋ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 목소리 연기가 마지막 결말 부분의 반전을 위한 떡밥이 아니였나 생각도 들어요.

 

 

 

<명탐정 피카츄>에서는 피카츄 뿐만 아니라 많은 포켓몬들을 실사로 만날 수 있어요. 저는 나름 괜찮았던거 같은데 징그러웠다며 좀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2D의 포켓몬들은 워낙 귀여웠으니 그 모습들을 생각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여기서 나오는 포켓몬들은 동물들로 표현되기 때문에 피카츄를 포함하여 잠만보같이 포켓몬들의 털이 아주 잘 표현되있었구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포켓몬은 파이리였어요. 파이리는 마냥 너무 너무 귀여운 포켓몬이였는데 몸의 표면이 비늘? 공룡의 껍질 처럼 되어있었어요. 아무래도 파이리는 용?공룡? 쪽이다 보니 ㅋㅋ

 

 

이 영화의 관람평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평점도 높고 재밌었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막 재밌겠다 싶어서 보고싶은 영화라기 보다 그냥 옛날 생각도 나고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해서 보고싶은 부분이 컸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잘 만들어 진거 같았고 너무 재밌있게 관람했어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말하자면 1세대 포켓몬들의 비중이 좀 적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포켓몬스터'하면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등등 포켓몬스터를 처음 알게 됬을 때 처음 보게 되었던 포켓몬들이라 정도 들고 해서 많이 보고싶었는데 조연도 아니고 단역으로 그냥 지나가버려서 조금 아쉬웠어요. 로켓단도 나오고 했으면 더 반가웠을텐데 처음 보는 악당도 나오고 .... ㅋㅋㅋ 저는 1세대 포켓몬 세대라 그런 생각이 들었나봐요.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준 <명탐정 피카츄> 잘 봤어요. 그 옛날 20년전 지우와 피카츄가 처음 만나던 장면도 떠오르고 웅이, 이슬이와 함께 다니던 모습도 생각나고 해서 반가웠어요. 추억여행을 하고 온 기분입니다. 삐까삐까 !

 

 


 

<명탐정 피카츄>

 

감독 : 롭 레터맨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명탐정 피카츄), 저스티스 스미스(팀 굿맨), 캐서린 뉴튼(루시)

개봉 : 2019년 05월 09일

등급 : 전체 관람가

국가 : 미국, 일본

러닝타임 : 104분

 

 

-줄거리-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피카츄, 난 누구? 여긴 어디? 유일한 단서는 탐정모자에 적힌 해리란 이름과 주소. 

주소 속 아파트에서 자신의 말을 유일하게 알아 듣는 실종 된 해리의 아들 팀 굿맨을 만나게 된다. 명탐정의 촉으로 이건 그야말로 대박사건! 사라진 아빠를 찾기 위해 피카츄와 함께 떠나는 기상천외한 모험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