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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tory

<안녕, 헤이즐>

 

 

안녕,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2014)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2014.08.13  125분 

 미국  12세 관람가

감독 : 조쉬 분

출연 : 쉐일린 우들리(헤이즐 그레이스 랭커스터), 안셀 엘고트(어거스터스 워터스), 냇 울프(이삭) 

 

 

둘이 합쳐 폐는 1.5개, 다리는 3개
호흡기조차 사랑스러운 ‘헤이즐’, 걸음걸이조차 매력적인 ‘어거스터스’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호흡기를 생명줄처럼 차고 있는 헤이즐. 집에 틀어박혀 리얼리티 쇼나 보며 하루를 축내는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에게 등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참석한 암 환자 모임에서 꽃미소가 매력적인 어거스터스를 만난다. 담배를 입에 물었지만 불은 붙이지 않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헤이즐의 맹비난을 재치있게 받아넘긴 어거스터스는 시크하고 우울증마저 겪는 헤이즐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무한 설렘주의! 무엇도 방해할 수 없는 예측불허 로맨스~
 두 사람은 소설책을 나눠 읽으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어거스터스는 헤이즐이 그토록 좋아하는 네덜란드의 작가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 ‘지니의 소원’을 빌어 암스테르담 여행을 제안한다. 가족과 주변의 걱정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생애 처음으로 여행길에 오른 두 사람. 자신을 시한폭탄이라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들 과 선을 그었던 그녀와, 거절당할까 두려워 진실을 감춰왔던 어거스터스는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예측불허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안녕하세요 :)

제가 예전에 영화관에서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 <안녕, 헤이즐>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너무 재밌게 봤어요

웃음과 눈물을 적절하게 자극했던 영화에요.

영화관 관객 전체가 같이 웃다가 같이 훌쩍거리더라구요 ㅋㅋㅋ

건강하게 계단을 오를수 있다는것에 감사하게 된 영화 입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소설로 하여 영화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소설의 제목은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입니다

다음에 꼭 읽어봐야겠어요 !!!!

 

​어렸을때 갑상선암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암덩어리가 폐를 점령하여 항상 호흡기를 달아야 살수 있는 '헤이즐 그레이스'

내가 알던 쉐이린 우들리는 다이버전트의 청순한 여전사였는데 여기서는 짧은 머리에 화장기가 거의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나오더라구요.

다이버전트에서도 그랬고 여기서도 속눈썹이 너무 예쁜 배우라고 생각했어요.

너무 예쁘게 생겼지만 배역에 맡게 안예쁘게 보이려는 느낌이라고 할까 ? ㅋㅋㅋ

헤이즐은 어렸을때부터 죽음을 가까이에 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온 10대 소녀입니다.

하지만 거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연락을 기다리며 휴대폰만 쳐다보고 설레여 하는 평범한 소녀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거스 역시 암으로 인해 다리한쪽을 잘라낸 아픔이 있는 10대소년이에요.

진짜 잘생긴 얼굴은 아닌데 너무 매력 풀풀날리는 탓에 영화보는 내내 빠져있었네요.

첫 등장에 헤이즐에게 웃는 모습은 정말 무장해제시더라구요 헤헿

하지만 항상 밝고 헤이즐을 너무나 사랑하는게 눈에서 보이는 멋진 친구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영화'다이버전트'에서는 남매로 나왔던 주인공들이였는데 여기서는 10대의 연인으로 나왔지요.

둘이 너무 잘어울려 보였어요.

거스의 친구 아이작과 함께 모니카의 차에 계란을 던지며 셋이 합쳐 다리는 5개, 눈은 4개, 쓸만한 폐는 2.5개밖에 없지만 계란은 많다는 이 대사가 기억에 남네요.

암세포와 살아가지만 병과 죽음을 심각하고 무겁게 그리지않고 똑같이 평범하게 사랑하며 아름다운 연인을 보여준 영화같아요.

우리나라 영화였던 '네버엔딩스토리'도 생각났고 다코다 패닝이 나왔던 '나우이즈굿'도 생각났습니다

진짜 완전 추천 감성영화 입니다.

보실 분들께는 휴지를 꼭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Okay ...

Okay .....